갤럭시에서 갤럭시로 바꿀 때는 대부분 스마트 스위치의 무선 연결(QR 코드)이면 충분합니다. 사진·영상처럼 옮길 데이터가 많다면 삼성이 권하는 대로 케이블이 낫고, 새 폰을 아직 받지 못했거나 두 폰을 동시에 켜 둘 수 없는 상황이라면 PC나 SD카드·USB 메모리에 먼저 백업해 두었다가 나중에 복원하는 방법이 맞습니다. 어떤 방법을 고르든 옮겨지지 않는 항목은 같기 때문에, 방법 선택보다 그 항목을 미리 챙기는 쪽이 더 중요합니다.
두 폰이 옆에 있고 용량이 크지 않으면 무선이 가장 간단합니다
삼성전자서비스 안내에 따른 무선 연결 순서는 이렇습니다. 시작 전에 두 폰의 스마트 스위치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두라는 것이 삼성의 첫 번째 주의 사항입니다. 최신 버전에서는 기존 폰이 새 폰의 QR 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 기존 폰의 스마트 스위치에서 이 휴대전화에서 보내기를 고릅니다.
- 새 폰에서 이 휴대전화에서 받기 → 갤럭시/안드로이드 → 무선 연결을 차례로 고릅니다.
- 기존 폰으로 새 폰에 뜬 QR 코드를 스캔합니다. 스캔이 안 되면 새 폰에 표시되는 숫자 코드를 기존 폰에 입력합니다.
- 새 폰에서 가져올 데이터를 고르고 전송이 끝날 때까지 기다립니다.
새 폰 초기 설정에서 이 단계를 건너뛰었다면 설정 → 계정 및 백업 → 데이터 보내기 또는 가져오기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메뉴 이름과 화면은 모델과 소프트웨어 버전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사진·영상이 많다면 케이블이 낫지만, 충전은 미리 해 두세요
삼성 스마트 스위치 안내 페이지는 “전송할 데이터의 양이 많은 경우 상대적으로 속도가 빠른 유선 연결”을 권장합니다. 삼성전자서비스 이용 안내도 안정적인 이동을 위해 USB 케이블 연결을 권한다고 적고 있습니다. 갤럭시끼리라면 양쪽이 USB-C인 케이블 하나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 방식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은 충전입니다. 삼성 안내에는 케이블로 옮기는 경우 전송 중에 충전기를 연결할 수 없으니 미리 충전 상태를 확인하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또 전송·설치 과정에서 배터리가 많이 닳고 기기가 뜨거워질 수 있고, 전송 중에는 화면을 켠 채로 유지해야 한다고 안내합니다. 옮길 데이터가 많다면 두 폰을 넉넉히 충전한 뒤, 한동안 폰을 쓰지 않아도 되는 시간에 시작하는 편이 좋습니다.
새 폰을 바로 받을 수 없다면 PC나 외장 저장소에 먼저 백업합니다
무선과 케이블은 두 폰이 동시에 켜져 있어야 합니다. 기존 폰을 먼저 반납해야 하거나, 새 폰이 며칠 뒤에 도착하는 경우처럼 두 폰이 같이 있을 수 없다면 백업 후 복원 방식을 씁니다.
- PC·Mac: 스마트 스위치 PC 프로그램으로 갤럭시를 백업하고 새 폰에 복원합니다. 삼성 안내 기준 Windows 10 이상, macOS 10.13 이상에서 쓸 수 있습니다.
- SD카드·USB 메모리: 갤럭시와 다른 안드로이드 기기는 SD카드나 USB 메모리에 백업했다가 복원할 수 있습니다. 새 폰에 SD카드 슬롯이 없을 수 있으니, 이 경우 USB-C 메모리나 OTG 연결이 가능한 USB 메모리를 준비합니다.
백업 파일에는 개인 데이터가 고스란히 들어 있으니, 복원을 마친 뒤 PC나 메모리에 남은 백업을 어떻게 보관할지(또는 지울지)도 정해 두세요.
어떤 방법이든 따로 챙겨야 하는 항목
삼성 공식 안내에 나온 옮겨지지 않는 항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송 방법을 바꾼다고 넘어오는 것이 아니므로, 미리 따로 백업하거나 새 폰에서 다시 설정해야 합니다.
- 읽기 전용 연락처, 긴급 알림, 전송에 실패한 메시지, 동기화된 계정의 캘린더, 채팅 기록
- 기본 배경화면과 갤럭시 테마 배경화면
- DRM이 걸린 음악·동영상
- 보안·호환성 이유로 전송되지 않는 앱(삼성전자서비스 안내 예시: T World, 계산기, Samsung Pass, PASS, 카카오뱅크, 업비트 등)과 앱 정책상 막힌 데이터, Samsung Kids 앱과 데이터
- 보안 폴더 안의 잠긴 콘텐츠 — 보안 폴더는 따로 백업·복원 절차가 있습니다. 갤럭시 보안 폴더, 기기 바꿀 때 데이터가 안 옮겨지는 이유와 설정법을 먼저 확인하세요.
앱 예시 목록은 2022년 게시된 고객지원 안내에서 가져온 것이라 지금은 달라졌을 수 있고, 삼성도 전송 가능한 데이터 목록이 예고 없이 바뀔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금융·본인인증 앱은 새 폰에서 다시 설치하고 인증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준비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카카오톡은 조건부로 옮길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 안내 기준으로 스마트 스위치 3.7.54.7 이상, 카카오톡 10.5.5 이상, 안드로이드 12 이상의 갤럭시끼리만 되고, 같은 OS 버전이나 더 높은 버전으로만 보낼 수 있습니다. 새 폰에 카카오톡이 이미 설치돼 있으면 복원되지 않으므로 전송 전에 새 폰의 카카오톡을 지워 두어야 합니다. 조건이 맞지 않으면 카카오톡 자체 백업을 써야 하는데, 그 순서는 휴대폰 바꿀 때 카카오톡 대화 옮기는 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옮긴 뒤 기존 폰은 바로 초기화하지 마세요
스마트 스위치는 어느 기기에서도 콘텐츠를 삭제하지 않으므로, 전송이 끝나도 기존 폰에는 데이터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 점을 활용해 새 폰에서 사진·연락처·주요 앱이 제대로 넘어왔는지 며칠 써 보며 확인한 뒤에 기존 폰을 정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서비스센터에서 데이터 이동을 대신 해 주지 않는다고 안내하므로, 데이터 확인은 직접 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송 후 앱 아이콘이 회색으로 남아 있다면 알림창에서 아직 설치 중인지 먼저 보고, 설치 중이 아니라면 스마트 스위치를 다시 실행하고 폰을 재시작하라는 것이 삼성의 안내입니다. 확인이 끝나 기존 폰을 팔거나 넘길 차례라면 중고폰 팔 때 초기화 순서와 확인할 것을 참고하세요.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옮기는 경우는 지원 항목과 조건(무선은 iOS 15 이상 등)이 달라, 이 글의 비교가 그대로 맞지 않습니다. 아래 삼성 스마트 스위치 안내 페이지의 iOS 항목을 따로 확인하세요.
확인한 삼성 공식 자료
- [삼성전자 공식] Smart Switch 안내 페이지 (전송 방법, 지원 OS, 전송 불가 항목)
- [삼성전자서비스 공식] 스마트 스위치 앱으로 휴대전화 데이터 이동하기 (무선 연결 순서, 카카오톡 전송 조건)
- [삼성전자서비스 공식] 스마트스위치 시작과 이용 방법 (2022년 게시, 전송 불가 앱 예시·주의 사항)
※ 2026년 10월 15일 기준으로 위 삼성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한 내용입니다. 스마트 스위치 버전과 기기 모델에 따라 메뉴와 지원 항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전송 전에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화면 안내를 함께 확인하세요.


